내 사랑 레촌-
레촌(Lechon)은 필리핀 말로 돼지라는 뜻입니다.
피노이들의 돼지사랑은 유별납니다.
과거 한국에서 농우(農牛)가 살림 밑천이었던 것 처럼
가난한 이곳에서는 돼지가 그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내 사랑 돼지야 소리가 이상치 않습니다^^
특히 결혼식이나 명절 땐 통돼지 바비큐가 꼭 등장합니다.
전라도 지방의 잔치에 홍어가 빠지지 않듯 말입니다.
이런 연유로 웬만한 집에서는 돼지를 애지중지 키웁니다.
가족 처럼 대나무집 방 아래서 키우기도하고
근처 나무에 매어 놓고 기르기도 합니다.
닭고기 만큼이나 좋아하고 많이 소비되는 돼지고기-
피노이들에게 돼지는 언제나 -내 사랑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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