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금지도 모자라 이젠 계엄령까지-
내 사는 필리핀 민다나오 이야기입니다.
어제 우리 사무실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마라위에서
IS 추종자들이 도시 주요 건물을 점령하고
방화 살인을 저지르자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덕분에 까가얀데오로로 들어오는 차량의 검문이 심해져
이곳에서도 계엄령을 체감할수 있게 됐습니다.
더군다나 일리간 시티를 비롯 까가얀데오로 등 주요 도시엔
테러 경보까지 내려져 있으니-
오랫동안 시내로 진입하는 하이웨이 다리 공사로
교통체증이 말이 아니었는데 검문까지 강화되니 따따블이 됐습니다.
-이곳이 언제는 살만 했나???
라고 자문해보면 별것 아닌 것 같고
-외국인 납치 주의 경고를 들으면
나도 더 조심해야 할 것 같고
외국서 산다는 거-
천국 빼놓고는 맘 편한 곳이 별로 없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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