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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시바ㄹ노마

by 고향사람 2016. 12. 7.

부부 싸움중에 급히 외출할 일이 생긴 조집사

새로온 피노이 기사에게 자상하게 이릅니다.

남편이 나타나면 굿모닝- 시바노마하면 좋아 할 거라고-

 

영문도 모른체 씩씩 거리며 차고로 나온 남편을 향해

피노이 기사가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굿모닝. 시바노마

 

뒤늦게 상황을 알아차렸지만 피노이 기사를 혼낼수도 없습니다.

그게 뭔 소린지 알지 못하는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언어를 쓰다보면 가끔씩 아드레날린이 붐비됩니다.

 

천국 가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천국 언어는 성경만 잘 읽어도 능통해집니다.

열심을 낼 이유지요?

-시바노마 소리 안 들으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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