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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쥐와 죄

by 고향사람 2016. 12. 4.

 

쥐와 죄-

언뜻 보면 같은 글씨처럼 비슷합니다.

둘 다 싫기는 똑같고 말입니다.

 

쥐는 아내가 가장 싫어하는 동물?입니다.

오죽하면 쥐자가 들어있는 다람쥐까지 미워할 정도니까요^^

 

요즘 사무실 내방엔 밤만 되면 쥐가 출근합니다.

별별수를 써도 안 잡히고-

일은 점점 크게 벌려 놓습니다.

에어컨 속에 집을 지으며 선을 다 끊어 놔 수리비만 엄청 들었으니 말입니다.

 

덕분에 쥐새끼 소리보단 새끼라는 막말이 나옵니다.

잡히기만 하면 온갖 고문을 할 준비도 끝냈지만-

 

한편으론 훼방꾼 쥐새끼 죄새끼 없는 천국이

자꾸만 그리워집니다^^

-거기 쥐는 착하겠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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