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와서 맛들인 것 중 하나가 콜라국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커피스프에 빠져 삽니다.
콜라국 & 커피스프???
이게 뭐냐구요
처음 듣는 소리 - 대부분은 그럴겁니다.
내가 직접 이름 붙인 것들이지만 듣고 보면 공감되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필리핀에 처음와서 경험한 것 중 은근히 충격?적인 것은
피노이들이 식사 때마다 음료를 함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콜라를-
밥과 콜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 쌍으로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내가 콜라맛에 푹 빠져 삽니다.
필리핀 쌀은 안남미로 끈기가 없고 맛도 우리에겐 생소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반찬 한 가지로 식사를 하는 피노이들인지라
기름기 많은 것을 선호합니다.
닭고기나 생선튀김 무침 등이 그렇습니다.
특히 더운 날씨 탓에 채소 요리도 다 기름으로 볶아 냅니다.
그러다 보니 밥을 먹을 때마다 개운한 것을 찾게 되는데
이게 바로 콜라인 셈입니다.
기름기 많은 반찬에 청량감 넘치는 콜라-
멋진 궁합입니다.
그러자니 우리에겐 콜라가 국이 된 겁니다^^
그런데 요즘 내 묵는 호텔서는 아침밥에 꼭 커피를 줍니다.
역시 커피를 스프처럼 먹다 보니 커피스프 Z
콜라국 & 커피스프 한 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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