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이 헬퍼가 한국 음식에 맛들이면
축나는 것이 많습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라면과 김입니다.
특히 김은 처음엔 맛보기를 꺼려합니다.
꼭 검은 종이 같다며 ‘블랙 페이퍼’라고 하지만
한 번 맛보면 상황이 확 달라집니다.
-슬쩍 집어가는 것도 포함해 말입니다.
먹는 것 갖고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해서 한번은 와사비 김을 눈에 띄는 곳에 놓아 두었습니다.
몇 개 없어졌다 싶더니 이후부터는 그대롭니다.
다른 김도 마찮가집니다.
-매운 것 잘 못 먹는 피노이들이 슬쩍해 먹었다가 혼이 난 모양입니다.
살다보면 충고 보다 적당한 경고가 더 약이라는 걸
요즘 체험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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