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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피노이들의 이장하는 장면(비위 약한 분들은 보지 마세요)

by 고향사람 2016. 8. 2.


사람 사는 세상-

동서고금 크게 다를 것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화와 풍습, 사고방식은 조금씩 차이가 있고

그 차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이질감이 생기고

혹은 동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연히 피노이 가족의 이장하는 모습을 보곤

나 역시 문화적 충격과 함께

혐오스러웠음을 고백합니다.


그게 고인과 그 유가족에게 죄송한 마음인 것을 알면서도

본능은 속일수 없었으니까 말입니다.

미리 언급하지만 정말 비위 약한 분이나

혐오스러운 것을 잘 보지 못하는 분은 그냥 넘어가기를 권합니다


나 역시 이 사진을 올려야 할까말까 망설이다

이미 필리핀에 관심이 큰 이들도 많다는 것을 알기에

그 속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덜 충격적인 사진만 올립니다.


판단은 여러분 몫이란는 거-

다시한 번 강조합니다






보기에는 평범한 공동묘지 입니다.

피노이들은 아니 서양인들도 대개는 메모리얼 파크로 호칭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튼 이 공동묘지는 민다나오 젠산의 위성도시격인 폴로보록에 속한 것임을 밝혀 둡니다


평범한 묘비나 평돌을 걷어내면

상당힌 깊게 묻힌 관이 나옵니다

관은 유족의 특성에 따라 콘크리트로 덮거나 아님 유리를 씌우기도 합니다.

이 무덤의 주인은 초딩 1-2학년 정도의 어린아이였습니다.








위 평판이 바로 무덤을 덮은 뚜껑이고

기계는 뚜겅을 들어 올리는 용도로 특별 제작된 것입니다

아래 사진 중 잔디위 평돌 밑의 모습이 아래와 같은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필리핀은 카톨릭을 국교로 하고 있어

화장 보다는 매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또 이같은 평장 못지않게 시멘트를 이용해 만든

지상묘도 많습니다.

특히 화교나 중국계 피노이는 묘를 집 처럼 꾸미거나

고인의 평소 꿈 대로 화려하게 치장한 것들도 있습니다.


사후 세계에 대한 꿈-

필리핀도 절대 다른 나라에 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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