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쪽 과일이 맛나다는 건
잘 알려진 일입니다
샤깅(바나나)이나 삔야(파인애플) 두리안 란소네스 맹고 등등
이곳서 생산되는 과일은 양도 많지만
맛도 정말 마샤랍합니다
특히 민다나오쪽에는 파인애플 농장이 많은데-
수확후 상품가치가 없는 것들은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과일이 밭에서 자연스럽게 완숙이 되면
그 맛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눈 좋은 사람은 그대로 따서 먹어도 되는데
아이들에게 콜라 한 두 병 사주면 잘도 찾아 내 가져 옵니다
세상에서 둘도 없는 맛이라면 거짓말이겠지만
당장 먹기에는 최곱니다^^
꿀이 밴 것 같은 그 맛
그 맛을 볼 수 있는 이들은 오히려 촌사람들입니다
나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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