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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먹거리^^

오늘은 잭프룻 잡는 날???

by 고향사람 2016. 6. 13.



열대과일 잭프룻입니다.

정말 크죠???

그냥 보면 감이 오지않아 옆에 농구공을 놓아 보았습니다.

확실히 비교가 됩니다^^




우린 이 표현을 무식하게 크다고 합니다

호박도 아닌 것이 호박보다 더 크니-

과일이라고 말하기가 쑥쓰럽기 조차 합니다^^

-너 과일 맞아???


덕분에 이 과일을 손질할 땐

껍질을 깐다는 표현 대신 '잡는다'고 말합니다





과일 알맹이를 발라내는 일도 장난이 아닙니다

나무토막 잘라 내듯이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속을 찾아 내 씨를 발라 내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식용유 병이 보이는데-

이게 잭프룻을 잡는데??는 꼭 필요합니다

잭프룻 알맹이를 골라내기 위해서는 씨를 발라 내야하고

그 전에 알맹이를 감싸고 있는 껍질을 벗겨 내야 하는데-

이 때 송진 처럼 끈끈한 액이 나옵니다


이게 손에 묻으면 잘 닦여지지도 않을 뿐더러

그 감촉이 기분나쁘게 하는데-

이때 손에 식용유를 발라 두면 끈적임을 예방할 수가 있는 겁니다.


식용유가 없다면 비닐장갑을 껴도 무방합니다^^


워낙 큰 놈을 잡아선지 아래 사진 처럼

다섯봉지가 넘게 속을 발라 냈습니다.

이걸 냉동고에 넣어 얼려 먹으면 맛이 두 배는 더 좋아집니다.

식감도 최고고요^^


오늘은 잭프룻 잡은 날-

우리집에 마실오는 이들은 횡재?하는 날입니다 ㅋㅋ


참 가격도 알려 드려야지요

큰 것 중에 더 큰 것이 400페소 정도 한답니다

(민다나오는 과일값이 저렴합니다)



잭프루트(jackfruit, also known as jack tree, jakfruit)는 뽕나무과의 상록 ​​교목이다.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아프리카, 브라질 등에서 과일 등으로 재배되고있다. 동아시아에서는 타이완 남부와 중국 하이난에서 재배되고있다. 방글라데시의 국가 과일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낭카(Nangka)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