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는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아야 합니다.
당연한 말 - 맞습니다^^
그런데 이게 이론과 현실 차이가 엄청나다는 겁니다.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았을 때
그런 사람을 보면 조심하지 라는 염려로 끝나지만
막상 당사자가 자신이나 가족 지인이라면
그 이유가 정말 확실해 집니다.
-절대 아프거나 다쳐서는 안된다는
얼마 전 한국에서 온 관정 기술자 한 분이 드릴링을 하다
압축공기가 폭발하면서 흙먼지가 눈에 들어가 병원을 찾게 됐습니다.
까가얀데오로의 유명 병원을 세 곳이나 찾아 다녔는데-
결과는 전문의가 없어 치료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것도 응급실을 통해 들어 갔는데도
그 잘난 혈압과 맥박이나 재고는 안과 전문의가 없어
진료를 못한다는 겁니다
오전 내내 병원만 찾아 다니다가 결국 처음 갔던 병원에
안과의사가 출근했다고 해 그곳에 가 눈에 들어간 티를 빼 냈습니다.
안약 한 병 들고 병원을 나서던 한국 기술자-
정말 어이가 없는지 뭐 이런 나라가 다 있느냐며 한마디 합니다.
-여기선 아파도 큰 일 다치면 더 큰일 아니냐고 말입니다
필리핀서 아프면 안되는 이유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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