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자주 내 속을 들여다 봅니다.
작년엔 건강검진 때 내시경으로 속(위장)을 봤고
얼마 전엔 이비인후과에서 귀 속을 들여다 봤습니다.
위장 검진 땐 금식 상태여선지 속이 볼만 했는데
귀속은 정말 간호사와 함께 보기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평소 나름대로 관리한다고 한게 그 모양이니-
각질 많은 내 발과 똥꼬까지 포함한다면
‘으-악’ 소리 나올만도 할겁니다.
볼 수 있는 것은 깨끗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은요???
어쩜 우리 몸 가운데 가장 더러운 곳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듬은 어쩜인지요.
마음 닦는 일.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지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