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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십자가

by 고향사람 2016. 4. 3.

피노이들은 교통사고로 숨지면

현장에 십자가와 꽃 등을 놓아 둡니다.

밤에는 깡통에 기름을 넣어 불을 밝히기도 합니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간혹 눈에 띄는데

이 모습을 보면 가슴이 짠해 집니다.

누군가의 죽음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죄를 지을 때마다

가슴에 십자가 하나씩을 새긴다면-

경각심이 배가 되지 않을지.


도로위 십자가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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