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무거우냐 홀로지고 가기에
험한 데로 갈까 두렵지는 않느냐-
복음성가에 나오는 가사 중 하나입니다.
살다보면-
나도 모르는 많은 짐이 어깨를 짓누룰 때가 많습니다.
남에게 말할 수도 없는 그런 짐은 또 어찌나 많은지요.
유독 내 짐이 많다고 느껴지는 날.
그런 날에 피노이들이 사는 빈민촌을 지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들이 지고 있는 짐에 비하면
내 짐은 짐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짐이 무거우냐 홀로지고 가기에
험한 데로 갈까 두렵지는 않느냐-
언젠가 저들에게 이 가사를 들려주며
그 짐을 나눠질 수 있는 내가 되자고 다짐하지만
솔직히 자신감은 점점 줄어 듭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고
시련과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 진다는데-
그 중심에 내가 서 있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같은 생각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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