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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네팔 go go

힌두 의식

by 고향사람 201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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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갠즈스 강변에 마련된 가트에서는 매일 밤 힌두의식이 진행됩니다.

 

 

인도의 아버지로 불리는 ‘간디’는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신은 만인을 결합시키는 밧줄이다.

설령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라 할지라도,

이 밧줄을 끊는 것은 신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일이다-

 

인도 갠지스 강가에 자리하고 있는 바라나시.

이 도시 강변에 마련된 가트에서 매일 밤 펼쳐지는 힌두의식인 푸자(Puja)를 보면

간디가 말한 -신은 만인을 결합시키는 밧줄이다 - 라는 뜻을

어렴프시나마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매일 밤 수천 수만명씩 모여드는 인도인과 관광객을 보면

신은 틀림없이 만인을 결합시키는 밧줄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 강에서 보트를 타고 바라 본 푸자의식입니다

 

- 이들이 불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정화 기능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갠지스 강가에는 6㎞에 걸쳐 가트가 줄지어 있습니다.

가트는 강변에 계단식 혹은 평탄하게 조성된 작은 광장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강가에는 이름이 다른 80여개의 가트있는데

이중 메인가트(다샤스와메드)에서는 밤마다 힌두의식이 벌어지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강의 여신을 위한 제사 의식인 아르티 푸자(Arti Puja)입니다.

 

푸자에는 꽃, 과일, 음식등 세 가지가 쓰이며 사제들이 부는 나팔소리로

의식이 시작됩니다. 의식은 5~7명의 브라만 사제에 의해 집전됩니다.

메인가트에는 두 곳에서 동시에 푸자가 진행되는데-

한 쪽은 다섯명, 다른 쪽은 일곱명이 집전을 합니다.

이중 5명의 사제가 진행하는 푸자가 이 곳을 대표하는 정통성을 가졌다고 합니다.

 

- 뒤로 보이는 곳이 메인가트입니다.

 

- 의식에 사용되는 각종 물건을 파는 곳입니다. 물론 기념품도 팝니다.

 

 

 

푸자는 약 1시간 가량 진행되며 의식 중에 사용하는 불은

모든 것을 정화해 주는 기능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르티 푸자가 끝나면 의식에 사용한 쌀과 꽃잎 등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이는 축복과 나눔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는 한국인이 제사를 지낸 후 음복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 힌두의식에서는 꽃을 많이 사용합니다

 

 

 

참고로-

힌두교는 '힌두'와 '이즘'(ism)의 합성어인 '힌두이즘'의 번역어랍니다.

'힌두'란 원래 인더스 강의 산스크리트인 신두(Sindhu : '大河'라는 뜻)의

페르시아 발음으로서, 인디아나 힌두스탄과 같이 인도를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그러므로 힌두교는 문자 그대로는 '인도의 종교'를 뜻하며,

인도에서 기원된 모든 종교, 즉 바라문교·자이나교·불교 등을 포함하는 말이 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베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불교와 자이나교를 배제한 좁은 의미로 사용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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