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어느 영혼이 나를 인도로 인도 했는지^^
그 인도를 두 번 다녀 오게됐습니다.
덕분에 인도 다운 인도 모습을 골라
여기에 올려 봅니다
- 인도인들이 가장 성스러운 곳으로 일컫는 갠지스 강입니다.
밤이 되면 이곳에서는 힌두교 의식이 진행되고 강변 가트에서는 시신을 태우는 화장이 종일 이어집니다.
- 인도 다운 모습중 하나라고 할까요? 모자가 10루피(한화175원 정도)짜리 옥수수를 구워 팔고 있습니다.
스위트 콘이 아니라서 맛은 별로였지만 늘 그들의 미소에 홀려 사먹 곤 했습니다^^
- 인도인들의 대중교통 격인 오토릭샤와 1000년은 됐음직한 트램이 도로를 덮고 있습니다.
트램은 영국 식민지 시대부터 운행되던 것이라는데, 정말 굴러 가는게 더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 주정꾼도 단골술집 마담 보다 더 보고 싶어했을 칸첸중가입니다.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라는데,
이번 여행중 다질링에서 보게 됐습니다. 날씨가 계속 안좋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녁 나절 살짝 속살을 보여줬습니다.
부지런한 개가 뜨신 똥을 차지한다고- 자주 나가 살피던 중 정말 잠깐 구름이 걷히면서
그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일행중 단 두명만 이 모습을 봤다는^^
- 인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질링차가 있습니다. 홍차로 유명합니다
-인도 초등학교 골목에서 아이들과 함께 먹었던 조촐한 점심입니다.
배불리 먹는 것도 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한 것 같습니다
- 인도 성직자들이 도심 한 복판에 나타났습니다.
빨강 운동화에 빨강 조리^^
승복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보다는 미소가 먼저 나왔습니다.
'스님 섹시해요' 이 말이 떠 올라서입니다^^
- 사막에서의 노숙은 이번 여행의 백미가 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것이었기에^^
- 이 나라 기차는 길기도 합니다.
'원숭이 똥구멍은 빨가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
이 노래가 생각나는 건
인도 기차는 보통 20량에서 많게는 50량을 넘게 연결해 달리기 때문입니다
- 타지마할 사진을 카톡으로 아들에게 보냈더니
제일 부러워 합니다.
자기도 거긴 꼭 가보고 싶었다면서 말입니다^^
- 이게 뭔가하면 셀카봉이라는 겨
너도 한 번 찍어 볼래.
이번 여행 물품중 현지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셀카봉 사진입니다 ㅋㅋ
-소 먹이를 파는 아낙네들. 풀 한단이 10루피고 이걸 사서 소들에게 주는 것은 주민이나 관광객들입니다
-인도가 소들의 천국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일.
하지만 생각보다 더 했습니다.
오토바이도 우(소)선생 앞에서는 피해갈 정도로 말입니다^^
-인도인들이 대표적으로 섬기는 시바신입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남근석 모양입니다.
-소와 친해지고 싶어서^^
이거 한 마리 한국으로 가져오면 몇 백만원씩은 받을 텐데.
- 섹시 컨셉도 인도의 한 단면입니다.
이 여신의 가슴은 얼마나 주물러 댔는지
반짝 거릴 정도입니다.
나도 만져 봤냐구요???
그럼요!! 나 아직 건강한 사내라구요^^
-링가로 불리는 신상입니다.
- 여유로움.
아마 인도를 찾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 일 것 같습니다.
언제 울렸는지 모를 만큼 녹슬고 이것저것 매달려 있는 종이지만
보는 순간 한적함이 뭍어 납니다.
- 인도여행
토사곽란에 네팔지진, 연일 계속되는 비
정말 지긋지긋할 만도 했는데
다녀오고 보니 그게 다 추억이더라는^^
그래서 내가 내 사진 속 나를 보면서 말합니다.
-넌 참 별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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