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산이 있어 거기 간다'고 했지요.
그런가 하면
'산은 산이요'라고 말한 이도 있구요.
그렇다면 내 생각은 어떨까요???
필리핀서 일하다 보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주 이 나라 두메산골을 드나들게 됩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탄성과 탄식이 함께 우러납니다.
아륻다운 풍광이 눈에 들어 올 때 마다
탄성이 나오고-
반면에 화전민들의 빈궁한 모습을 보게 되면
탄식이 나옵니다.
능선 위에 서 있는 키 큰 두 나무마냥
어떤 이는 풍요롭고 어떤 이는 궁핍해 보이는게-
이것도 운명이라면
그냥 비밀로 여기며 살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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