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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산촌 풍경

by 고향사람 2013. 10. 11.

 

 

누군가는

'산이 있어 거기 간다'고 했지요.

 

그런가 하면

'산은 산이요'라고 말한 이도 있구요.

 

그렇다면 내 생각은 어떨까요???

 

 

필리핀서 일하다 보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주 이 나라 두메산골을 드나들게 됩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탄성과 탄식이 함께 우러납니다.

 

 

아륻다운 풍광이 눈에 들어 올 때 마다

탄성이 나오고-

반면에 화전민들의 빈궁한 모습을 보게 되면

탄식이 나옵니다.

 

 

능선 위에 서 있는 키 큰 두 나무마냥

어떤 이는 풍요롭고 어떤 이는 궁핍해 보이는게-

 

이것도 운명이라면

그냥 비밀로 여기며 살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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