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 곳을
꼭 1년만에 다시 가 봤더니-
정말 볼썽 사나웠습니다.
울타리 겸
화단으로 삼았던 꽃나무는 아예
숲으로 변했고
지붕 한 켠도 비가 샐 정도로 낡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거야 자엲현상이라고 하지만
빈집에 들어가기 위해 문을 부순 건 순전히 인간이 한 짓입니다.
그것도 나쁜 마음으로 말입니다.
노인 부부도 이사를 했는지-
집이 다 허물어져 버렸습니다.
이웃이 없으니-
많은 일꾼들이 거하던 막사도
형편 없어져 버렸습니다.
공동 부엌도-
길도 허물어져 이제는 사람이 들어가 살려면
많은 곳을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들어가 살 일이야 없겠지만-
한 때 자주 들락 거리던 곳인데
너무 황폐화 된 모습을 보니 인생무상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꼭 1년만에 말입니다.
'필 필(phil - fe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도 새마을 사업중??? (0) | 2013.10.10 |
---|---|
투 잡? 하는 가드 (0) | 2013.10.09 |
지금은 식사중^^ (0) | 2013.10.06 |
필리핀 러브모텔 궁금하죠??? (0) | 2013.10.05 |
굴렁쇠 굴리는 피노이 아이들 - 2 (0) | 2013.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