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참 고단하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삶의 현장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노력만 한다고 다 이루어지는 게 아니기에
고단함이 더 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민초 피노이들의 삶도 예외는 아닙니다.
무덤? 같이 보이는 이것들은 또 무얼까요??
모래 탑입니다.
그런데 이 모래탑 하나를 만들어 놓기 위해서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삶이 고난한 이유입니다.
모래는 강속에서 채취를 하는데-
강물 깊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한길이 넘는 곳에 들어가 철삼테미? 로 모래를 퍼내
강변으로 옮기는 겁니다.
길은 미끄럽고
젖은 모래는 무겁고-
요즘은 우기라서 매일 비가 내려 홍수가 지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이 모래가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애써 모은 모래는
차 1대 분량이 되면 업자 한테 팔게됩니다.
한 트럭에 겨우 3-4백페소 받는 다고 합니다.
한국돈으로 1만원 안팍에 불과한 돈입니다.
이 돈을 벌기 위해 이들은 목숨을 걸고 강속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삶이 고난하다고 투덜거리 싶을 때
이 사진을 보면 마음이 달라 질 것 같습니다.(사진 글=부싯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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