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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마닐라 스타일? 한정식이랄까???

by 고향사람 2013. 6. 17.

 

 

모처럼 마닐라 퀘존에 있는 집에 갔었습니다.

마침 아들놈이 입대를 앞두고 집안 정리겸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차

필리핀에 온다고 해서 일부러 일정을 맞춰 마닐라 집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때마다 맛난 것들이 올라옵니다.

꼭 한정식집에 온 것 처럼 말입니다^^

 

 

매 끼니마다 다른 것이 올라 와

사진 몇 장 담아 봤습니다.

굴비에 삼계탕-

필리핀서는 참 먹기 쉽지 않은 음식들이라서 더 그랬습니다

 

 

 

새알 만한 토마토는 찰지고도 맛이 좋습니다.

야콘 역시 한국 것과 다름없고

비트도 먹을 만합니다.

양상치와 열대과일 소스는 찰떡 궁합이고 말입니다

 

 

마닐라 집에서는 꼭 현미밥을 해 먹습니다.

이 밥을 싫어 하는 이들도 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끌리는게 현미밥입니다.

 

건강에도 최고랍니다

현미밥에는 필리핀서 나오는 땅콩이나 못난이콩을 넣어야 제맛입니다

 

 

마늘짱아찌는 이곳서 담가 먹습니다.

된장은 한국 식품점에서 사온거랍니다

 

아랫것은 보리떡이랍니다.

한국에서 공수해 온겁니다.

이번 마닐라 집에서는 이것저것 정말 많이 먹고 왔습니다.

아마 아들덕분이었을 겁니다.

군대 간다고 하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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