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이와 에스더.
두 사람은 에듀오스의 대학생 패밀리랍니다.
둘이는 얼굴도 잘 생긴데다가 공부 잘하고 마음씨 좋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둘 다 이성 친구가 없다는 겁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이번 만큼은 블랙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하면서 후회하는 것도 두 사람이 똑 같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레가 크리스마스인데-
짝이 없기는 작년과 다를바 없습니다.
혹자는 ‘그럼 둘이 친구하면 되겠네’할 수도 있겠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탓에 그럴 수 있는 형편?도 아닙니다.
다행이라면 올 해는 에스더가 대학 졸업 논문까지 통과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지난 주 한국으로 나갔다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남자 친구 좀 만나게 될런지-
하지만 건이가 악담?을 해 놓은 것이 있어 영 찜찜할 것 같습니다.
-누나. 누난 서른살까지는 블랙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껄
했던 과거의 말이 생각나서입니다.
건이야
에스더야
아직 크리스마스 이틀 전이야
시간이 촉박하긴 하지만 이성친구 한 번 만들어봐.
이건 내가 더 속이 타니
나야 말로 블랙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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