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을 먹다 보면
이국적인 맛과 멋이 느껴져
감동이 배가 됩니다
먹는 방법을 몰라 당황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먹기 힘든 것들도 있습니다
사람이 먹는 거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난다고-
이런 가벼운 생각으로 덤벼?들었다가
먹기는 고사하고 냄새도 맛기 힘든 것들도 있습니다.
두리안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패션푸룻으로 불리는 이 과일 역시
처음 접하는 이들 중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껍질을 까 놓고 보면 꼭 올챙이 알 같이 생긴 것들이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근사한 과육을 기대했던 터라면 더 그럴겁니다
잘 먹는 이들은 올챙이 같은 알을 입안으로 홀짝 빨아 들여
오도독 소리가 나도로 씹어 댑니다
바로 씨가 씹히는 소리입니다
오도독
오도독
어떤 이는 이 감촉이 좋아 패션푸릇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내 경우는 전혀 반대입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다량으로 나와 있는 경우도 적어
필리핀 살면서도 이 과일을 먹어 보지 못한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닭걀만한 크기에 손으로 비틀어 까먹는 패션푸릇
기회가 되면 한 번 맛보기 바랍니다
경험만한 스승이 없다니까
먹고 나서 내 입맛이다 싶으면 많이 드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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