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런 기사가 떴었지요.
-매일 먹는 바나나 한개는 면역력↑, 두개는?
‘슈퍼푸드’로 알려진 바나나는 비타민A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비타민A는 '항(抗)감염 비타민'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감염성 질환, 바이러스성 질환의 발생률을 낮춰주는 대표적인 면역증강 영양소랍니다
따라서 봄철 환절기 감기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하루에 한 개의 바나나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바나나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지질, 점액다당류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감기 초기에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날 때 목 안의 염증을 진정시켜 주고,
소모된 체력을 보충시켜준다고 합니다.
바나나 2개는 밥 한 공기와 거의 맞먹는 열량(100g당 87kcal)을 공급해
밤사이에 소비된 에너지를 공급하기에 충분하답니다.
또한 다른 과일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많아 잠들어 있던 우리의 뇌가 깨어나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또 하루에 바나나 3개를 먹으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발표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바나나 1개에는 500mg 상당의 칼륨이 들어 있어,
바나나 3개를 먹으면 칼륨이 뇌 주변의 혈액응고 현상을 21%나 막아준다는 겁니다.
바나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륨은 고혈압 예방에도 좋답니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1개에는 사과의 3배, 우유 1컴의 2배에 달하는 칼륨이 들어있는데,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인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도와
혈중 나트륨 농도를 낮춰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매일 바나나를 섭취한다면, 고혈압과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랍니다.
지금 필리핀에 살고 있는 저요-하루에 바나나 몇 개를 먹고 사냐구요.
평균 두 개씩은 먹고 있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바나나를 좋아 한 것은 아니랍니다.
저는 요 초딩 4학년 때 처음으로 바나나라는 것을 맛보게 됐는데-
이 때 바나나를 함께 얻어먹던 사촌형님의 멘트 때문에
한동안 바나나는 공포의 대상이었답니다.
-자고로 남자 거시기는 이만큼은 해야 대접 받는다고-
이날 이후 기죽어 살던 나.
바나나만 보면 내 바짓춤 속 거시기에 신경이 쏠려 입맛을 다실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고딩쯤 돼서 내 바짓춤에 새로운 바나나!!! 하나가 자리 잡으면서
그 입 맛에 홀딱 했습니다.
요즘요 덕분에 힘 좀 쓰고 삽니다.
바나나가 정력식품이라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자연산 비아그라랍니다^^
이것까지는 비밀로 하려 했는데- 우리 님들 생각이 나서
암튼 바나나 크기에 상관 말고 열심히 먹어 줍시다.
인류, 아니 가정의 평화를 위해 말입니다.
거시기 크기에 자신 없다는 분.
-몽키 바나나를 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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