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빵 몸매에-
자연산 보조개까지 갖춘
갈색미인 - 엄지원
지원이는 인형보다 축구공이 좋을 만큼
운동에도 일가견이 있는
씩씩한 초딩 육년짜리 소녀랍니다
덕분에 산이 오빠 엄마가
미래 며느리로 일찌감치 점 찍어 놓았는데-
당사자는 아니라고 소리쳐 댑니다(속으로는 좋은지 모릅니다만^^ )
이런 지원이에게도 약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동요를 잘 부르지 못한다는 겁니다
음악시간 노래시험에서 매번 C 만 받으니까 말입니다.
가요는 몇 번만 들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데
동요는 가사 외우기가 여간 힘들다는 게 지원이의 하소연입니다.
가요는 잘 부른다니까-
오늘 밤에는 지원이 유행가나 좀 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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