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마닐라 마카티까지 원정 가서 벌인 축구시합에서
에듀오스 패밀리가 상대팀을 4대1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로 이기고 왔습니다.
지난주에도 4;3으로 승리한 바 있었는데
이번에는 더 강한 팀과의 시합에서도 거뜬히 이긴 것입니다.
매 주 축구 모임을 갖고 있는 팀인지라
전반 전에는 우리가 1대0으로 뒤졌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전 들어 서기가 무섭게 준이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대호가 두 골을 몰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타임 아웃 바로 전에 준이 한 골을 더 넣어 스코어는 4;1로 벌어졌습니다.
수술 후 처음으로 운동장에 선 산이와 대학생인 쿠도 열심이었고
수는 지난 주 보다 더 열심히 뛰었는데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해
지금 ‘우울모드’에 빠져 있답니다^^
부싯돌과 그 밖의 선수들도 열심히 뛰었는데
후반 전 골키퍼를 보던 부싯돌님이 그만 무릎에 중상(피가 나면???)을 입었지만
승리 기분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샀답니다
더위 보다 더 큰 열정으로 살아가는 우리 패밀리들-
공부에서도 이 처럼 승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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