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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오스 이야기

‘던졌다’ 하면 개 돼지-어디 윷놀이 되겠니

by 고향사람 2010. 2. 14.

우리 패밀리 중

윷놀이 노이로제에 빠진 녀석은 바로 ‘댄’이랍니다.

‘저는요 던졌다 하면 꼭 빽도만 나와요’

-그래서 팀이 질까봐 윷놀이를 못하겠다는 댄입니다.


그런데 설날 아침 떡만두국을 만나게 먹고는

한 판 벌인 윷놀이에서 연거푸 대형사고를 쳐서???

팀이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빽도도 꼭 필요할 때 한 번씩 해 주면

모나 윷 보다 나을 때가 있으니까 말입니다^^

피시방서 상대편 게임 비 내 주기 윷놀이 한 판에서는

댄이가 우승을 놓쳤지만-

이번에는 빽도 때문이 아니었답니다 ㅎㅎㅎ


설날 오전

웃음 꽃 잔뜩 짊어 지고 나간 우리 패밀리들.

이번에는 모처럼 간 오락실에서 어떤 녀석이 이겼다고

큰 소리 치며 들어 올지 벌써부터 궁금해 집니다.


일요일과 겹친 올해 설날은-

입도 눈도 마음도 다 즐거웠답니다.

한국에 계신 우리 부모님 형제자매 친구들도

다 행복한 설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해피 설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