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虛言-거짓말)도 1만번 이상 읇다보면
진언(眞言-참말)이 된다는 말이있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것과 대동소이합니다.
그런데 우리 패밀리 중에는 정말 허언 처럼 진언을 해 대는 이가 있습니다.
새 친구 가영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가영이는 뭐든지 시키면 첫 말이 ‘와 신난다’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밤늦도록 공부해야 한다’하면 ‘와- 신난다’로 답하고
‘시큼털털한 과일을 내 놓으며 몸에 좋으니까 많이 먹으라’고 해도 신난답니다.
교복을 맞추러 가자고 해도 신나고
아침 일찍 일어나라고 해도 신나고-
분명 거짓말(허언) 대답인 줄 알지만 항상 신난다는 대답을 들으니
주변 사람들까지 덩달아 기분이 업됩니다.
그 입을 통해 아직까지 ‘싫어요’소리를 못 들었는데-
다음번에는 이런 질문을 해 봐야 겠습니다.
-우리 바퀴벌레랑 쥐 좀 잡으러 갈까???
설마 ‘신난다’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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