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이 ‘맘’은 참 좋겠습니다
며칠 전
울 패밀리들 단체로 시장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그린 힐이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남대문 & 동대문시장과 비슷한 곳입니다.
잘하면 정가에서 절반까지도 깎을 수 있다는-
물론 소문이 과장된 면도 없지 않지만
이곳에서의 쇼핑은 흥정하는 맛이 최곱니다.
건이 역시 이날 쇼핑에 나섰는데
제 물건만 사기도 욕심이 채워지지 않을 텐데
엄마 선물로 브로치를 산 겁니다.
그것도 은과 진주로 된 값비싼 것으로 말입니다.
3000 페소가 훨씬 넘는 것을 한 학부형의 도움으로
절반으로 깎아 샀는데-
디자인이나 보석으로 봐도 한 눈에 들어 올 만큼 값져 보이는 것입니다.
이 보다 더 값져 보인 것은
‘나를 위해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선물하려고 샀다’는 건이의 대답이었습니다.
이런 아들 두고 있는 건이 엄마도 부럽고-
암튼 건이 엄마는 참 좋겠습니다.
보석보다 더 값진 아들놈을 둬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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