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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오스 이야기

시험이 뭐 별건가요^^

by 고향사람 2009. 11. 6.

우리 패밀리들-

주말을 앞둔 오늘 모든 시험을 다 치렀답니다.

3일간 열전을 치러 피곤할 만도 한데

집안으로 뛰어 들어오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워서 물었습니다.

시험 잘 치렀느냐고-


명수는 따글로어는 백점 받을 것 같다며 환한 미소로 답하고

준하는 생각 보다 낫다며 역시 개운한 표정입니다.

밤늦게까지 프로젝트 하느라 고생했던 대호는 나름 선전했답니다.


필리핀서 처음 시험을 치른 태근이는 아직 뭐가 뭔지 모르는 표정이지만

동건이는 시험 범위를 벗어난 문제 때문에 신경질을 냅니다.

이 나라는 갈수록 이상하다며 말입니다.

반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동건이라서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반면 준호는 시험이 끝나자 마자 식사 약속이 있다고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번 생일 밥을 사준다는 친구한테 시험 끝나는 날 얻어 먹기로 약속이 돼서랍니다.

그 생일 참 길게도 쇱니다^^


암튼 우리 패밀리들 시험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옆에서 지도해준 에스더 누나도 마찬가지고 말입니다.

덕분에 이번 주말은 어느 때보다 더 ‘해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