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피노들이 즐기는 외부 오락거리로는
길거리 농구와 포켓볼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반면에 집안서 즐기는 것으로는 디브디 시청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영향 때문인지 이 나라에서는 개봉관에서 캠코더로 찍은
화면이 담긴 디브디가 나도는가 하면 해적판?이 가판대를 다 차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처음 디브디를 구입해 시청할 때 웃음소리는 물론 기침까지 들려
그 생생한 촬영에 놀랐었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것이 개봉관에서 캠코더로 찍은 디브디였습니다.
반면 일반 구매자들은 싼 값(50페소-마닐라쪽은 80-100페소?)에 디브디를 구입하고
한 번에 20개가 넘는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어 가판대 디브디를 선호하게 됩니다.
정식 가게에서 디브디를 구입하게 되면 가격도 비쌀 뿐 아니라
단 하나 밖에 시청을 할 수 없는 아쉬움까지 남게 됩니다.
한국 영화도 디브디로 나온 것이 적지 않은데-
자막이 영어로 나와 영어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영어 표현력 향상?)
한국 나갈 때 선물용으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일찍 퇴근한 오늘 같은 날-
디브디 한 장으로 마눌 생각 ‘싸-악’ 잊고 즐겁게 지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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