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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사랑을 말하라면-

by 고향사람 2007. 2. 24.

사랑을 말하라면

 

바로 오늘 같은 날이라고

절로 대답할 것 같은

그런 포근한 주말-

 

마음은 봄 닮아 가는데

몸은 여전히 겨울인 까닭은 또 뭔지

100년만에 가장 따슴한 겨울이었다곤 하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춥기만 한데-

 

정녕 봄 날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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