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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교육에 바나나껍질이 최고여- 어제 저녁 일입니다. 막 밥 수저를 내려놓고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 후식을 먹던 녀석들의 거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 참 답답하긴, 그게 말이다-’ 이 목소린 고딩인 ‘준’이 소리였습니다. ‘자 봐라. 이 바나나가 네 거시기라 치자. 근디 네 거시긴 이것처럼 끝이 붙어 있다는 거지’ 이게 뭔 .. 2008. 5. 26.
부부의 날에- 21일인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부부의 날(5월21일)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뜻에서 21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평생을 부부로 살며 해로하는 일도 이젠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혼식 때 ‘검은 머리 파 뿌리 되도록 함께하자’는 약속도 구두선(口頭禪)이 된지 오랩니다. 어디 이뿐입니까. 부부.. 2008. 5. 21.
‘제발 똥 좀 빌려주라!!!’ ‘제발 똥 좀 빌려주라!!!’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것도 유분수요,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가려서 찾아야지- 세상에나 똥 좀 빌려 달라니- ㅋㅋㅋ 도대체 이게 뭔 소리여. 그런데 어제 밤부터 우리 패밀리들은 이 소리를 듣고 대략난감했답니다. 패밀리 맏언니 00. 갑자기 ‘똥 좀 빌려 달라’며 통사정 .. 2008. 5. 14.
‘니가 선인장 가시라구’ㅋㅋㅋ ‘나가 이제부터는 니 선인장 가시가 돼 줄꺼구먼’ 아마 이 소리는 ‘이수일’과 ‘심순애’의 연애편지에도 나오지 않고, 일찍 사랑에 눈 떳던 춘향이도 못 들었을 고백이다. 선인장을 보호하는 가시, 그렇다면 ‘니는 내가 책임진다’는 말인디-. 이 말 듣고 ‘뿅’가지 않을 여자가 어디 있을까. .. 2008.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