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개가 뜨신? 똥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디 개만 그럴까요.
땅에 떨어진 알밤도 부지런한 이가 먼저 차지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친 며칠 전,
혹시나 싶어 뒷동산에 올랐더니
알밤과 도토리가 엄청 떨어져 있었습니다.
한 자리에서 비닐봉투에 가득 채울 만큼 말입니다.
길 위에 것은 내꺼
풀 숲 것은 다람쥐 꺼-
하면서 제법 많이 주어 왔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은 탓에 아들놈에게도 줄 것이 없던 터.
이번에 주어온 알밤으로 대신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지런한 개가 따뜻한 똥을 차지하듯이
부지런히 주님을 섬기는 이가 천국도 차지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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