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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별난 동행?

by 고향사람 2018. 10. 4.

자식뻘 되는 피노이 직원들과

일주일간 한국 여행을 다녔습니다.

 

나름 방방곡곡을 보여 주고 싶었고

이것저것 먹여보려고 애를 썼지만

동행(同行)이 쉽지 않았습니다.

 

보는 것 마다 새롭고 신기한 탓에-

제각기 동선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오죽 했으면 두 명을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나만 따라 다니면 길 잃을 염려도 없고

대충이나마 설명도 듣고

입정거리도 더 챙길 수 있는데도

이들의 관심은 사진 찍는 게 전부인 듯 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가고 있는 천국 길.

주님은 보지 않고 세상만 본다면-

피노이들과 다를바 없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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