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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이야기

남이섬 - 너무너무 좋아요^^

by 고향사람 2018. 10. 5.




옛 시조 중에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더니


피노이 직원들의 한국 여행 스케줄을 내 편의에 맞춰 잡으렸더니

이들이 이곳 사정을 더 잘알고 있었습니다.

한류 열풍과 인터넷 때문에 한국의 유명 여행지와 음식도 다 꿰 차고 있었던 겁니다.


나보다 먼저 지름길?을 말하더라 이겁니다^^  







남이섬도 그렇게 해서 가게 됐습니다.

첫 코스로 이들이 먼저 잡은 스케줄이었습니다.


남이섬에 가면 뭐가 있고

어느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며- 등등

한 번 가 본 나보다 더 훤히 알고 있으니

일러 무엇하겠습니까^^








연휴기간이라선지-

주차장에는 차를 댈 곳 조차 없었습니다.

겨우 한 곳 빈자리를 찾았는데

내 실력으로는 주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한 곳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눈치챈 운전기사 '다니'가 나섭니다.

-보스. 주차는 내가 할께요.

덕분에 피노이 직원들 앞에서 망신 떨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남이섬을 절반 밖에 둘러 보지 못했다고 툴툴거리는 직원들을 재촉해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처음엔 못내 아쉬운 표정이었지만 다음 장소가 더 멋있다는

내 거짓말을 참말로 믿는지 금세 예쁜? 표정으로 돌아 왔습니다.


다음 장소요???

그건 내일 밝혀질 것 같은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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