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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야기

식당서 생리대를 달라구요????

by 고향사람 2018. 9. 19.


필리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때

음식을 흘렸거나 아님 입 주위에 무엇이 묻게 되면

종업원에게 냅킨좀 달라고 합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종종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필리핀 식당에서 무심코 냅킨을 달라고 하면

여종업원이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얼른 티슈라고 정정해 말해 주면 좋습니다.

 

냅킨이나 티슈

그게 그거 아니냐고 굳이 따질 수도 있지만

이 나라에서 냅킨은 여성의 생리대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식사하다말고 생리대를 찾으니-

종업원이 이상해 할 수 밖에요^^

 

사실 냅킨(napkin)생리용 냅킨(sanitary napkin)’의 줄임말이기도 합니다.

피노이 바바애(여자)들이 생리대를 냅킨으로 부르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필리핀 식당을 이용할 땐 냅킨보다 티슈-

이젠 아셨죠^^

그래도 꼭 냅킨이라고 해야겠다는 분들이라면

‘table napkin 주세요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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