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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먹거리^^

'빵아' 맛 좀 아세요^^

by 고향사람 2018. 8. 27.



빵아-

낯선 단어지요^^


빵아는 참치 볼 살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님 참치 턱 부근의 뼈???


암튼 우리는 빵아를 참치 볼살이라고

명명해 버렸습니다 ㅋ


쫀득한 식감이 최곱니다.





장작더미? 처럼 쌓아 놓은 것이 '빵아'고

붉은 빛이 감도는 게 참치 뱃살입니다.


둘다 숯불에 구어 바비큐를 만들면

그 맛이 최곱니다.


간장에 깔라만시(신맛나는 과일) 액을 뿌려고

칠리(매운고추)를 으깨어 넣은 뒤

빵아의 살을 발라 찍어 먹으면- ???


그냥 죽음이지요^^ 





참치 사시미도 맛볼수 있습니다.

때깔도 식감도 괜찮지만-


운송과 보관은 어찌했는지 몰라

장이 약한 분들은 생식을 삼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잡고기도 조금 있는데-


이걸 주문하면 일부러 케익가게에 와

호밀빵 먹는 기분이 들거 같아 제대로 쳐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피노이들도 그런 생각이 드는지-

주문하는 이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ㅋ






평일 일데도 손님이 꽉 차는 걸 보면

이 집이 까가얀데오로에서는 유명 맛집임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나 역시 이곳에 오래 살았는데

이번에서야 처음 가 봤으니까 말입니다^^

등하불명이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빵아 입니다.

왼쪽 것은 참치 뱃살 구이입니다.


제대로 된 빵아는 제네럴산토스에 가서 먹어야 합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제일 큰 참치 항구가 있는 곳입니다.

덕분에 이곳에는 참치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나 역시 이곳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빵아를 먹어 봤으니까 말입니다.

그 빵아를 민다나오 정 반대 도시인 까가얀데오로에서 먹을 수 있다니-

이게 바로 조상덕이랄수 있는 겁니다 ㅋㅋㅋ 











자세히 보면 빵아 바비큐 대나무 꼬치 손잡이에

숫자가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이 빵아의 가격표입니다.


크기와 무게가 각기 다른 빵아인지라

미리 가늠해서 가격을 매긴 겁니다.

그래봤자 가격 차이는 별로 나지 않습니다.


개당 3백페소(현 환율로 6천원 조금 넘습니다) 안팍입니다.

한국에서 이 정도의 빵아를 먹으려면-

머리가 좀 복잡해 질 겁니다^^




선택한 빵아는 가게 앞에 마련돼 있는 숯불에

바비큐로 변신돼 식탁에 올려 집니다.


기호에 맞게 음료와 밥을 시키면 되고

사시미 맛도 보고 싶으면 별도 주문하면 됩니다.

살짝 얼린 참치 사시미 맛도 일품입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이 가게 간판입니다.

까가얀데오로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습니다.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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