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and night

요즘 필리핀의 낮과 밤은

말 그대로 극과 극입니다.

어둠이 깔리면 휘황찬란한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이

필리핀 전역을 감싸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밤이예요-'라는 멘트가 실감이 날 정도니까 말입니다^^

낮에는 눈여겨 보지 않게 되는 트리도

밤만 되면 눈에 쏙 들어 옵니다.

오색 조명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 보다는 못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 나라의 크리스마 시즌은 정말 볼만합니다

우리 빌리지 내에도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있고

집집마다 다양한 트리가 빛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트리?는 외관이 시디로 장식돼 있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시디를 구했을까?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밤만 되면 더 찬란한 불빛을 반사해 신기하기 까지 합니다.

이런 생각은 누가 했을까?

혹시 산타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