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mumu)는-
필리핀 귀신입니다.
카톨릭이 국교인 나라에서 ‘뭔 귀신이냐’고 할 수 있지만
무무는 피노이들이 두려워하는 토속 귀신입니다.
(민다나오 지역에서는 무무를 칼락kalag이라 부릅니다)
시골로 갈수록 이 귀신을 봤다는 피노이들이 많습니다.
-발목이 없는 무무
-목 잘린 채 돌아다니는 무무
심지어는 외출한 주인 흉내를 내는 무무 때문에
헬퍼가 혼비백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근데 가만 들어보면 무무는 한국의 처녀귀신과 흡사합니다.
소복에 긴머리카락까지-
모모(momo)라는 노랫말에 길들여진 탓인지
무무(mumu)가 낯설지 않으니-
이러다 필리핀 귀신과 정분나는 건 아닌지
-설마요^^
(아래 사진은 필고 자유게시판에 게재돼 있는 것을 빌려 온 것입니다.
이 사진을 올린 이는 피노이 아내 친구가 찍은 사진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말입니다^^ 생김새가 꼭 한국의 처녀 귀신 닮았다는 댓글을 보곤 한참 웃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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