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시작으로 다음 일요일인 부활절까지
이번 1주일은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피노이들의 명절?입니다.
직장은 물론 대형 몰도 다 문을 닫고
심지어는 대중교통도 운행을 중단하고 쉴 정도(수년전에는 마닐라 전철도 운행중지함)로
부활절 공휴일은 유명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완화된 느낌^^이지만 말입니다.
오늘은 palm sunday-
종려 잎으로 만든 십자가나 꽃 모양의 상징물을 가지고
성당이나 교회에 가서 축복을 받은 다음
이것을 집에다 걸어 놓으면
복이 쏟아져 들어 온다는 ㅎ ㅎ ㅎ
이런 기대로 개당 10페소 씩 하는 걸
두개나 샀습니다.
한개만 사려고 했는데-
20페소를 내자 거스름 돈이 없다면서
한 개 더 주는 것으로 계산을 끝내는 센스 ㅋ
여전히 필리핀 사람을 당할 재주가 없습니다^^
다음주 일요일인 부활절에는
온 몸을 학대하는 십자가 고행에서부터-
기적을 연출했다는 십자가 퍼레이드까지
이방인들에게는 참 생소한 행사들이 많이 진행이 될겁니다.
주변 행사 일정을 찾아 구경해 보는 것도
필리핀 생활에 재미를 더해주는 계기가 될테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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