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울쩍하거나
스트레스가 만땅일 땐
여행을 떠나는게 가장 큰 약이 된다는-
이 때
그 여행지가 산사라면 더 효과가 클것 같습니다^^
여름과 봄 가을은
그 자체만으로도 넉넉함이 배어 있어
나를 위로하고
나를 되돌아 보기에는 여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겨울이 제격인지 모릅니다^^
호젖함이 묻어 나는 곳
쓸쓸함이 배어 있어
나를 필요로 할 것 같은 산사-
하지만 오히려 큰 위로를 받아 가는 이들이 더 많습니다.
이것이 산사의 매력인지도 모릅니다.
돌담 따라 걷고
굴뚝의 연기도 마셔보며
우리의 뒤안길을 살펴 본다면-
올 한해를 보내는데 큰 약이 될 것 같습니다.
잔설이 남아 있어
더 보기 좋았던 산사-
아마도 몇 개월은 내 마음의 양식이 되지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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