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햄버거

인도 햄버거-

우리나라서 판매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까요

라고 대답한다면 자칫 큰 오해를 빚을 수도 있습니다.

 

햄버거 = 쇠고기 패티가 거의 공식처럼 돼 있는데(KFC의 경우는 다르지만)

인도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도는 전 인구의 80% 가량이 힌두교인입니다.

이 말은 쇠고기를 먹지 않는 인구가 그만큼 이라는 것과 같습니다.

힌두교인은 쇠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인도인 가족이 맥도날드에 와서 햄버거와 콜라를 주문해 먹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맥도날도와 버거킹 등은

외식장소로 최고 인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도 햄버거 패티로 쇠고기를 쓴다면-

그건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문 닫아야 하는 결론에 이를 겁니다.

그렇다고 다국적 기업이 엄청나게 큰 인도 시장을 관망만 하고 있을리 없습니다.

 

 

이들이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쇠고기 패티 대신 양고기나 닭고기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지난해 미국 햄버거 체인 버거킹이 인도 수도 뉴델리에 첫 매장을 열었는데-

소고기 없는 햄버거를 내 놓았습니다.

 

 

 

 

 

 

 

물론 경쟁사인 맥도날드는 20년 전에 인도에 매장을 연 바 있는데

맥도날드 역시 매칼루 티키 버거라고 불리는 감자 패티 버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치킨버거도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물론 샌드위치도 쇠고기 대신 숙성하지 않은 인도식 치즈인 파니르를 씁니다.

 

 

아직 매장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에어컨 빵빵하게 돌아가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냉커피까지 파는

맥도날드와 버거킹. 케에프시에는 여전히 인도인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불가촉천민등 가난한 이들에게야 그림의 떡이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