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얼음이랑께-

빙상-

얼음 판-

썰매-

미끄럼-

피노이들에게는 다 생소하기가 마찮가지입니다.

그런 세상에 필리핀 직원들이 섰습니다^^

스키장에 가서 눈도 만저 보고 밟아 봤던 이들인지라

얼음에 대한 느낌까지는 모른체 하고 싶었지만

-저기에 사람이 올라가도 깨지지 안느냐는 질문에

그만 체험을 해 보게 했습니다.

결국 내가 또 진 셈이됐지만 말입니다 ㅋ

추위-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겨울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말입니다.

일주일 동안 엄청난 추위 땜시

일정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생전 처음으로 해외에 나오고

생전 처음으로 겨울을 보면서 흥분하는

이들이 내겐 따뜻한 난로가 됐습니다

필리핀에 돌아가서 열심히 일해 주면

더 땡큐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