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
올해 마지막 달-
만감이 교체하지만
이런 날 & 달을 수십 번 겪고 나면
세월에 순응하는 법을 깨닫게 된다오
인간사 새옹지마(塞翁之馬)요
부귀영화도 부질없음을 체득할 땐
이미 숨찬 인생
안색 고은 방년의 소녀가
이를 알까만은
옛 선비가 그랬듯이
나 또한 한 소리하오
세월의 무심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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