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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그댄 파더-

by 고향사람 2016. 5. 19.



아버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벅찹니다

돌아가신 아버지 일 경우는 더 그렀습니다


외국인들 이 부르는 아버지-

'파더' 역시 다를 바 없을 겁니다


필리핀 촌길에서 우연히 만난 파더.

순간 피식 웃음이 나면서 나도 모르게 말했습니다


-그려 자넨 분명 파더 맞구먼


어디서 구해 입었는지 한글이 선명한 티셔츠를 입고

자기 딸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있으니

누가 봐도 파더가 맞습니다


우리의 파더-

그런데 왜 그렇게 웃음이 나는지

아무것도 모른체 파더라는 글자 선명한 분홍색 옷을 입고 있는

꼬마의 파더가 오늘은 내 파더인양 

나를 참 행복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