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切望)을 보는 것 같았지만
그 속에는 희망(希望)이 있었습니다.
낙엽 진 초목(草木)과
황량한 겨울만 보고 절망하는 이들은
춘삼월을 잊은 까닭입니다.
출발선에서 발을 뗀 이들 보다
더 초조한 사람은 그들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대학생보다 초등학생 입학식에 정성을 쏟고
그 보다도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에게
눈길을 더 주는 것도 성큼성큼 걷기를 기다리는 마음 때문입니다.
새해 소원이 뭐냐고 묻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 답을 뻔히 알면서도 묻습니다.
가족건강 사업번창
민족중흥과 세계평화를 외치는 자들도 있겠지요^^
그래도 새해 벽두에는 묻고 답하는 재미가 있어 사는 맛을 더합니다
아무리 깊은 밤 일지라도
여명 앞에서는 물러 가듯이
우리 마음속에 희망을 가득 채우면
절망은 사라져 버립니다
이제 그 시간이 됐습니다.
희망의 깃발을 올릴 그 시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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