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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비도 오지 말고- 바람도 불지 마라

by 고향사람 2013. 10. 11.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한채
고기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 있네

내 사랑아 내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늙은 아비 혼자 두고 영영 어디 갔느냐 -

 

'클레멘타인'이라는 동요 가사입니다.

 

 

필리핀에는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가 넘쳐 납니다.

내 사는 까가얀데오로 인근 바닷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조 때면 바닷물이 마당까지 들어 오는 그런 집도 있습니다.

 

 

고기잡이 배를 가까이 두기에는 좋겠지만

기실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배는 없습니다.

모두 있는 자들의 배를 빌려 고기잡이에 나섭니다.

오막살이에 사는 이들은 말입니다.

 

 

이들을 위해 내가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큰 바람도 불지말고

큰 비도 내리지 말고

큰 파도도 오지 마라 하고 말입니다.

 

오막살이가 안전하게 보존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한채
고기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 있네

내 사랑아 내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늙은 아비 혼자 두고 영영 어디 갔느냐 -

 

오늘 따라 이 노래가 더 처량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글 사진 = 부싯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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