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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힌 사진, 찍은 사진

혼자 앉기 보다는-

by 고향사람 2013. 9. 29.

유유자적-

옛 선비들의 덕목이었습니다.

 

요즘 세상살이에서야-

유유자적하다가는 남에게 뒤쳐질듯 해

빨리빨리만 남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을 나무도 아나 봅니다.

그래서-

나를 닮으라며 세상 사람들에게 무언의 훈계를 합니다.

 

이 처럼 넓은 품을 가지라고 말입니다.

 

 

혼자 앉기가 너무 넓어 아우를 불렀습니다.

둘이 앉아도 넉넉한 품

우리 마음도 이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필리핀 제너널산토스 시청 앞 시민의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