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소리가 두려운
필리핀 깡촌
하늘 맞다은 산길이 오금을 저리게 한다
돈 있어도
살 것이 없고
날 저물어도
쉴 곳이 없는 곳
꿈 찾는 이들에겐 낙원일지 몰라도
이방인엔 조바심만 뭍어나는 곳
하지만
키 높은 나무 그늘에 앉아
산 아랫마을 굽어보며
한 술 뜨는 점심 맛은 일품이다
어느 레스토랑이랴
이 그림이 나올까
고픈 배 채우면
마음까지 부자되는 필리핀 깡촌
오늘도 그 길을 달린다
내 살아 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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