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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소식통 ???

by 고향사람 2013. 8. 30.

 

 

살아가는 형편은 달라도

사는 방식은 비슷한가 봅니다.

 

마을에 확성기가 없고

인터넷이 갖춰져 있지는 않지만

알리고

모이는 일은 별로 지장이 없습니다

 

필리핀 마을 이야기 입니다^^

 

 

부탄가스통을 치는 소리가 들리면

아이들까지 귀를 종긋합니다.

동네 회관으로 모이라는 이들의 공동언어?이기 때문입니다.

 

 

마을에 위급한 일이 있어도 이 통은 요란히 울립니다.

일요일이나 오후 한 적한 시간에 통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면

이건 농구 할 사람들 모이라는 신호랍니다^^

 

 

한국 촌동네에는 이장이 마이크를 통해 동네 소식을 접합니다.

필리핀의 경우는 이렇게 부탄가스나 빈 산소통을 걸어 놓고

몽둥이로 두드리면서 상호간에 의사를 전달합니다.

 

방식은 달라도 동네 사람들이 알아 듣는 형식은 같습니다.

오늘은 또 무슨 이유로 이 부탄가스통을 울릴까

통을 보면 엉뚱한 상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진 글=부싯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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